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낙동강 시리즈 (문단 편집) ==== NC 창단 당시 롯데의 강력한 반발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20&aid=0002196201|롯데만 제9구단 창단 반대… 왜?]]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82&aid=0000594691|“제9구단 창단은 시기상조다. 리그 수준의 심각한 저하가 우려된다”]] [[https://sports.v.daum.net/v/20110208150511056|장병수 롯데 사장 "부실구단 생기면 모든 책임은 KBO에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28&aid=0002181766|"롯데는 꼭 꺾는다"]] 2011년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이사[* 야빠로도 유명한 사람으로, 2010년에 [[허구연]]이 엔씨소프트 강연을 하러 왔을때 만난후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했다고 한다.]는 야구단 창단을 추진, KBO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 때 [[롯데 자이언츠]]의 반발이 특히 매우 거셌는데 [[장병수]] 당시 롯데 자이언츠 사장은 언론을 통해 '''프로야구의 질적저하'''를 우려하면서 "우리나라 프로야구 리그는 8개 구단도 많다, 6개 구단이 적당하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149357|#]] 이유야 어찌됐든 이는 엄청나게 무리수가 많은 발언이었는데, 지역 연고인 롯데, 삼성, 한화, KIA를 제외하면 수도권 연고인 LG, 두산, SK, 넥센을 다 적으로 돌리겠다는 선전포고에 가까웠다. 사실 롯데 입장에서는 반대할 명분이 있었던 것이, 당시 롯데는 구 마산 지역을 제2 연고지로 두며 마산에서 홈경기를 개최했을 정도로 부산이 아닌 경상남도에도 팬이 많았고, 경남지역 야구부에도 지원을 꾸준히 해 왔기 때문이다. [[KBO 리그]]는 NC 창단 11년 전인 2000년에 이미 도시 연고제로 전환된 상태라[[https://mk.co.kr/news/home/view/2000/03/28184/|#]] 당시 공식적으로 경상남도가 롯데 연고지는 아니었지만 애초에 프로야구가 광역 연고를 기반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야구팬이라면 경남 역시 롯데 연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했다. 광역연고제 시절에는 실제로 경남 역시 롯데의 연고지이기도 했다. [[마산아재#s-3|물론 마산아재들을 포함한 경남 지역 야구팬들이 봤을 때는 이게 챙겨주는 거냐고 반발은 하겠지만]] 어쨌든 인식은 그랬다. 당시 광역 연고제에서 도시 연고제로 구단 연고지 제도가 바뀐 이유는 '''구단들의 연고지 이동을 용이하게 만들고,'''[* 이는 2000년 당시 [[SK 와이번스]]의 창단 과정과 현대의 서울 연고이전 시도 등과 복잡하게 연관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 유니콘스/연고이전]] 문서와 당시 [[https://www.joongang.co.kr/article/569621#home|기사]]를 참고.] '''신생팀의 창단을 원활하게 유도하기 위한'''[* 창단 당시 SK는 서울 연고를 희망했으나, 구단주 총회에서 SK의 연고지를 [[수원시]]로 한정하자 SK가 '''"기존 팀들은 광역 연고제의 혜택을 받는 상황에서 신생팀의 연고지만 수원으로 한정하는 것은 불공정한 처사이며, 그럴 거면 경기도 광역 연고를 허용하라"'''고 강력하게 반발하면서[[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77191|#]] KBO가 도시 연고제 도입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이후 현대 유니콘스가 인천 연고지 보상으로 SK에게 받은 54억원을 그대로 LG와 두산에게 분할해 넘기면서 서울로 입성하려던 계획이 모기업 자금난으로 인해 보상금을 다 소모하게 되며 틀어졌고, 이후 제2구장으로 사용하던 수원시에 자리잡게 되는 등 일이 복잡하게 꼬였다.] '''목적이 있었다.'''[[https://m.sports.khan.co.kr/view.html?art_id=200912301911403&sec_id=510201|#]] NC는 창단 당시 KBO가 도시 연고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롯데 측에 연고지 분할 배상금(입성금)을 지불하지 않고 창단하게 된다.[* 참고로 광역 연고제가 실시되던 시절 쌍방울 레이더스는 10억을 해태 타이거즈에 지불했고, SK 와이번스는 현대 유니콘스에 54억원을, 서울 히어로즈는 LG와 두산에 각각 27억원의 연고지 배상금(입성금)을 지불한 바 있다. 이는 MLB 역시 마찬가지이다.] 롯데 입장에서는 속이 타는 일이었지만[* 과거 전북에 [[쌍방울 레이더스]]가 창단될 때 해태 타이거즈와 광주 팬들은 격렬하게 반대했고, 급기야는 당시 [[평화민주당|야당]] 총재였던 [[김대중]] 前 대통령에게까지 탄원하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정치권까지 개입하면서 하면서 해태 타이거즈는 당시로서는 상당한 액수의 연고지 분할 보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는 '''광역 연고권'''이 인정되던 시기였고, NC의 창단 시기에는 '''도시 연고제'''가 시행된 지 10년이나 흐른 상태였다.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NC가 창단할 때는 당연히 부산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롯데에게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에 반발할 제도상의 명분이 없었고, NC는 2000년 SK 와이번스 창단 당시 변경되었던 제도의 혜택을 2011년에 보게 되면서 비교적 걸림돌 없이 수월하게 창단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NC 다이노스/창단 과정]] 문서 참고. 롯데 입장에서는 자신의 밥그릇이 반토막 나게 생겼으니 반발하는 것이 당연했다. 문제는 롯데가 잘못된 방향으로 프레임을 몰고 갔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장병수]] 사장이 제기했던 '리그에 8개 구단도 많다'는 주장의 근거로는 당시 [[고교야구]] 팀이 부족해서 질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었는데, 롯데는 프로팀 창단이 고교야구 창단 붐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간과했으며[* 2016년 기준 고교야구 팀은 70개로, 2011년 당시 53개교보다 17개교가 늘어났는데 5년간 17개교가 늘어난 적은 과거에 고교야구 창단 붐이 일던 1970년대 초중반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오로지 리그의 질적 저하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한편 삼성이나 KIA, 당시 SK 같이 우승을 많이 했던 팀이 아닌, [[8888577]]로 프로야구 질을 떨어뜨렸던 롯데가 이런 말을 먼저 꺼낸 것에 대해 어이를 상실한 야구팬들도 많았다. 또한 앞서도 말했듯이 롯데가 경남 지역 팬들을 위해 [[마산 야구장]]을 제2구장으로 사용하긴 했지만, 당시 롯데는 날이 갈수록 마산 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홈경기 횟수를 줄여나가고 있었다. 당시 마산 야구장은 배수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고 라커룸도 퀴퀴한 냄새가 밸 정도로 열악한 경기장이었다. 또 이상하게도 롯데의 마산 야구장 홈 전적이 매우 좋지 않았다[* 롯데는 2008년 5월 삼성전에서 승리한 이후 그해 마산에서 5연패를 당했다. 그리고 2009년 마산 5경기에서도 내리 패했다. 당시 마산 팬들은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06235&page=5&total=7080|"롯데가 마산에서 야구 하기 싫어 일부러 지는 거 아닌가"]]라는 푸념성 음모론을 내놓기도 했다. 롯데는 2010년 마산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나서야 마산 홈 10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는 점도 롯데 입장에서 경기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엔씨소프트가 창단 의사를 밝히자 [[마산아재]]들을 비롯한 창원 지역 야구팬들이 롯데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결국 여론의 반발에 부딪혀 롯데 자이언츠가 한발 물러나면서 NC 다이노스가 창단하게 된다. 이렇게 창단 당시부터 롯데가 리그 수준을 운운하며 반발했으니 NC 입장에서는 '''그런 롯데를 실력으로 반드시 눌러야겠다'''는 명분이 생기게 되었고, 롯데 입장에서는 만들어지지 않아야 할 팀이 만들어진데다 돈 한 푼 내지 않고 관념적인 연고지를 홀랑 빼앗아갔으니 '''그런 NC를 사라져야 할 팀 취급을 하며''' 적개심을 분출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